
2008년 스타터세트 CEO 사이즈는 고운 연두빛 박스다.
사진은 뭔가 괴상칙한 형광연두빛인데 실물은 더 곱다.
아이 예뻐라...
하지만 가격은 그다지 착하지는 않은 3만8천원.
이건 순수하게 '속지'만의 가격이다. 후덜덜~
바인더는 사랑하는 애인이 사준 비싼 빈폴(!!!) 분홍이가 있는데 아, 사진을 안찍었네 ㅜ_ㅡ
학생을 졸업하고 사회에 발을 내딛는 기념될만한 2009년!
프랭클린 플래너와 함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해야지
기존에 단일 계정으로 사용하고 있던 블로그는 너무도 다른 성격의 포스팅이 번갈아가며 올라오다보니 굉장히 어색한 감이 있었다. 그래서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다중 블로그 전환을 무사히 성공했다. 알고보니 참 별거 아니었는데 텍스트큐브 자체를 지웠다가 재 설치했다가 난리를 피우느라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것 같다.
그 결과 3개의 다중 블로그가 만들어 졌는데, 자기계발 파트와 취미생활 파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이어리다. 블로그 타입은 왠지 정돈된 글을 써야 할 것만 같은 압박때문에 일기를 잘 못쓰곤 했는데, 블로그를 2개로 쪼개나 3개로 쪼개나 별반 다를바 없으니 하는 김에 하나 더 만들어버렸다. 스킨도 진짜 다이어리틱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골랐다.
그런데 아쉬운게 하나 있다면,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급속도로 줄어들었다는 것 정도랄까. 요 근래에 평균 3~400 정도 되었단 방문이 둘로 나누면 각 블로그마다 반씩 가는 것은 아니라는 걸 물론 알긴 안다. 그래도 그렇지, 방문자 7명은 실로 충격이었다.
아마도 텍스트큐브를 blog라는 폴더로 이동시키면서 지난 몇 년동안 뿌려놓은 링크들이 전부 깨져서 그런 것 같다. 한 지인께서는 이런 경우 머리좋은(!) 검색로봇이 다시 찾아와서 새 주소를 가져가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다고 하신다. ㅎㅎ
그저 내 공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던 5년전의 그 마음을 다시금 떠올려보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블로깅을 시작하려 한다. 아자아자+ㅅ+